지금은 꽤나 오래된 얘기가 됬지만 예전에는 간혹 외국에서 온 메일내용이 글자가 모두 깨져서 읽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래서 이 때문에 외국 메일계정(MSN, 야후, 지메일 등)을 별도로 가지고 있던 사람들도 생겨났었다.
이러한 문제는 각각의 글자의 표현방식이 달라 서로 이를 인식하지 못하는 데에서 출발하는데,
우분투 상에서도 이러한 문제가 있어서 사용자들의 불편을 주곤 한다. 대표적인 것이 압축파일 인코딩 문제.
주로 윈도우즈상에서 압축한 파일의 한글 이름이나 한자 등이 깨지는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 문제로 인해 파일의 제목을 알 수 없는 문제도 있고, 압축 시에 오류가 나는 경우도 있어서 이래저래 골치가 아픈 문제다.

[그림] 압축파일에 있는 파일제목이 모조리 깨진 상태
그렇다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하는 것인가?
이 포스트에서는 압축파일 인코딩 문제를 해결하는 2가지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1. 터미널 상에서 unzip 옵션을 이용한 압축 풀기
터미널 상에서 unzip 옵션(인코딩)을 적용하여 압축을 풀어주는 방법이다.
명령어 한 줄 가지고 문제를 금방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긴 하지만,
시커먼 화면을 띄워놓고 작업한다는 것 자체가 싫은 대다수의 우분투 초보사용자에겐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
터미널을 열고 다음과 같은 명령어를 입력하여 압축을 풀면 해결된다.
unzip -O CP949 example.zip
구조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unzip -옵션 인코딩명 파일명" 순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2. JZip을 이용한 압축 풀기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JZip이라는 프로그램이 개발되었는데, 이 프로그램은 윈도우즈에서 압축한 파일을
글자가 깨지지 않은 상태 그대로 압축을 풀어주는 압축 프로그램이다.
현재 0.9 버전까지 나와있으며(개발자 홈페이지 분위기 상 추가 버전 구경은 어려울 듯) KLDP 프로젝트에 등록되어 있다.
위의 링크에서 다운로드 받은 압축파일을 풀고 JZip을 실행하면 곧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그림] JZip을 실행한 모습 - 인코딩 문제가 말끔하게 해결되었다.
단, JZip의 경우 JRE(Java Runtime Environment)가 설치된 경우에서만 동작하도록 구현되었기 때문에
혹시 JRE를 설치하지 않았다면 JRE를 다운로드 받아 설치한 후 사용하면 된다.
#그 밖의 것들...
예전에 쿠분투의 Ark에서도 똑같은 문제가 있었고, 그놈 기반인 우분투에서도 똑같은 문제가 있다. 이러한 문제는 자주 겪을 수 있는 문제인 만큼 각각 프로그램들(KDE의 Ark, 그놈의 파일 롤러)이 윈도우즈상의 인코딩 옵션을 추가해서 출시된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위 글의 설명은 우분투 10.04, 그놈 2.30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